데이터베이스 설계의 지도, ERD 도구 비교: ERwin에서 DBeaver, 그리고 최신 대안들까지
테이블이 10개를 넘어가기 시작하면 "어떤 테이블이 어디랑 연결되어 있지?"라는 질문에 답하기 어려워집니다. 이때 필요한 것이 **ERD(Entity Relationship Diagram)**입니다.
오늘은 전통의 강자 ERwin과 우리가 설치한 DBeaver, 그리고 최근 떠오르는 현대적 도구들을 비교해 보겠습니다.
1. 전통의 강자: ERwin Data Modeler
ERwin은 데이터 모델링의 '교과서' 같은 존재입니다. 대기업이나 대형 프로젝트에서 데이터 표준을 관리할 때 주로 사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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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 단순한 그림 그리기를 넘어, 논리 모델(Logical)과 물리 모델(Physical)을 완벽히 분리하여 관리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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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점: 엔터프라이즈급 관리 기능, 강력한 자동 생성(Forward Engineering) 및 분석 기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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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점: 매우 비싼 가격, 윈도우 기반 태생(최근 macOS용이 출시되었으나 설치와 라이선스가 복잡함), 가벼운 개발용으로는 무거운 성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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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전사적인 데이터 거버넌스가 필요한 대형 설계자용 도구"
2. 실용적인 선택: DBeaver의 ERD 기능
전문 모델링 툴은 아니지만, 개발자에게 가장 유용한 도구는 역시 사용 중인 DB 클라이언트인 DBeave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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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 이미 생성된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ERD를 자동으로 그려주는 **역공학(Reverse Engineering)**에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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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점: 추가 설치 불필요, 무료(Community Edition), 테이블을 더블 클릭하는 것만으로 관계도를 즉시 확인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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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점: 복잡한 설계(논리 모델링) 기능은 부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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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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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베이스 선택 -> 마우스 우클릭 ->
View Diagram클릭. -
특정 테이블 선택 -> 하단
ER Diagram탭 클릭.
3. 현대적인 대안: dbdiagram.io & Luna Modeler
최근 macOS 사용자들은 더 가볍고 협업이 쉬운 도구로 눈을 돌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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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diagram.io (Web 기반): 코드로 DB 구조를 정의(DBML)하면 실시간으로 ERD를 그려줍니다. 무료이며, 동료에게 링크로 공유하기 매우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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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na Modeler (macOS 네이티브): 맥 사용자에게 친화적인 깔끔한 UI를 가진 전문 모델링 툴입니다. ERwin의 복잡함은 덜어내고 꼭 필요한 설계 기능만 담았습니다.
4. 나에게 맞는 도구는?
| 상황 | 추천 도구 |
|---|---|
| 운영 중인 DB 구조를 빠르게 파악하고 싶을 때 | DBeaver (가장 추천) |
| 새로운 서비스의 DB를 설계하고 동료와 공유할 때 | dbdiagram.io |
| 전문적인 데이터 설계 업무를 수행할 때 (Architect) | ERwin 또는 Luna Modeler |
결론: DBeaver에서 먼저 시작하세요!
4개 정도의 데이터베이스를 번갈아 보며 튜닝과 쿼리 확인을 하시는 사용자라면, DBeaver의 ERD 기능만으로도 충분합니다. 테이블 목록에서 테이블 하나를 잡고 'ER Diagram' 탭을 눌러보세요. 관계가 한눈에 들어오는 순간, 쿼리 작성 속도가 2배는 빨라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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